목록끄적끄적/씀 (27)
Q.E.D(Quod Erat Demonstrandom)
표지
내가 향하는 곳의 표지는 어디에 있을까.. 표지라도 있다면 내가 가는 곳이 어디인지 내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 정도는 알 수 있을텐데.. 너무나 깜깜해서 표지가 있는데도 보이지 않는걸까 아니면 애초에 표지같은건 없는걸까..
끄적끄적/씀
2018. 2. 28. 20:21
완전한
내 생각 속에만 존재하는 완전한 나. 인간이 아닌 신이 되어 있는 나. 현실의 나는 절대로 될 수 없는 나. 나는 그 사실에 절망하며 앞으로 나갈 희망을 잃는다. 완전한 나는 더이상 노력해야 할 일이 없어 의욕을 잃는다. 그러다 생각 속에서 현실의 나와 완전한 내가 합쳐져 현실의 나는 의욕과 희망을 동시에 잃는다. 그리고 그 사이에서 방황하며 고민하다 금보다 귀하다는 시간을 날려버린다.
끄적끄적/씀
2018. 2. 28. 20:20
겨우
겨우겨우 살아가고 있다.. 하루하루를 버티면서 매일매일을 견디면서 그렇게 살아가고 있다. 우리 모두가 그럴까? 확실한 건 난 그렇다. 그 어떠한 말도 글도 영상도 위로가 되지 않아.
끄적끄적/씀
2018. 2. 28. 20:20
물음표
물음표를 통해 느낌표 혹은 마침표를 얻기 원하지만 얻는 것은 새로운 물음표 뿐..
끄적끄적/씀
2018. 2. 28. 20:19